작성일 : 13-12-11 10:4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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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고싶은 *식에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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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조회 : 1,40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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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녕 진짜 오랜만이지.
거의 1년만일꺼야...
그동안 잘 지내고 있는거지.
난 잘 지내고 있어.
너없인 단 하루도 못 살거 같더니 이렇게 잘 지내고 있어.
시간 참 고맙은 존재 인거 같아 .
이렇게 빨리 지나가줘서 말아.
오늘 책상서랍을 뒤지다가 작년에 니가 200원 넣고 뽑아준 인형이 구석에 있더라.
순간 너랑 했던 시간 참 행복했었다고 생각 들데.
그때 맨날 투정만 부리고 니말에 토나 달고,,, 진짜 너 괴롭게 했었는데
내가 왜 그랬나몰라. 서로 사랑할 시간도 그렇게 없었는데 왜 그랬는지...
요즘 너의 그녀랑 잘 되어가는 거지.
너 여자 생겼다는 소리 듣고 첨에는 나랑 헤어진게 언제라구 벌써 딴여자 만나나
화도 나고 그랬는데 지금 생각하면 얼마나 다행스러운지 몰라.
물론 그녀랑 행복하겠지....
너 못 본지 꽤 되어 버려서 너 얼굴 어떻게 생겼는지 조차 기억이 안나.
너 보고싶다... 진짜 잠깐 만이라도...
니 말처럼 세상엔 좋은남자 많을꺼라 생각해.
아직 내 인연이 없어서 안 나타나나봐.
언젠간 너랑 비슷하게 생긴 사람 나타 날꺼라 생각해.
너 또한 나와 비슷한 사람 찾아 헤밴것 처럼 나또한 그러는 중인가봐.
우리 이승에선 어쩔수 없이 헤어졌지만 저승에선 꼭 헤어지지 말자.
그땐 내가 너 놓아주지 않을꺼야.
아프지 말고... 잘 지내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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